오르셰 미술관-고흐부터 모네까지, 걸작을 만나는 예술 여행

오르셰 미술관(Musée d'Orsay)은 파리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하나로, 특히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프랑스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곳입니다.

주로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.

오르셰 미술관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꿀팁, 주의사항, 그리고 꼭 봐야 할 작품들을 안내해 드릴게요!

1. 꿀팁

 

-티켓 사전 구매:

오르셰 미술관은 인기가 많아 입장 대기 줄이 길 수 있습니다. 공식 웹사이트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하거나, 파리 뮤지엄 패스(Pass) 등을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.

-관람 시간:

미술관은 화요일~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, 목요일에는 오후 9시 45분까지 연장 운영합니다. 월요일은 휴관이니 방문 전 확인 필수!

-가장 한산한 시간:

이른 아침이나 점심 직후 시간대에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
-미술관 지도 활용:

입장 시 미술관 지도를 받아 보세요. 주요 작품들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동선 계획을 세우면 더욱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.

-지하 전시도 놓치지 말기:

많은 관람객들이 5층만을 집중적으로 둘러보지만, 지하층에도 흥미로운 조각과 장식미술품들이 있으니 꼭 둘러보세요.

 

2. 주의사항

-플래시 사용 금지:

미술관 내에서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, 플래시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. 또한, 일부 특별 전시에서는 사진 촬영 자체가 금지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
-큰 가방과 음식물 반입 금지:

큰 가방은 입장 전에 사물함에 맡겨야 하며, 미술관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.

-정숙한 관람:

미술관 내에서는 다른 관람객을 배려하여 조용히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. 특히, 작품 앞에서 너무 오랜 시간 머무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.

 

3. 꼭 봐야 할 작품

 

오르셰 미술관에는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걸작들이 다수 소장되어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작품을 소개합니다.

-클로드 모네 :

"수련 연작": 모네의 수련 시리즈는 자연과 빛의 변화에 대한 그의 관심을 잘 보여줍니다. 특히, 이곳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할 때 빛의 변화가 작품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.

-에두아르 마네 :

"올랭피아": 마네는 전통적인 회화 규범을 깨며 혁신적인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, "올랭피아"는 당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. 그의 작품은 현대 미술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됩니다.

-빈센트 반 고흐 :

"별이 빛나는 밤": 반 고흐의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붓 터치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. 그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한 이 작품은 반드시 감상해야 할 명작입니다.

-오귀스트 르누아르 :

"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": 파리의 일상과 즐거움을 그린 르누아르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. 밝은 색채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.

-폴 세잔 :

"카드놀이 하는 사람들": 세잔은 큐비즘의 선구자로 여겨지는데, 그의 작품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 복잡한 구도가 숨어 있어 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품입니다.

 

4. 특별 전시

오르셰 미술관은 상시 전시 외에도 특정 테마나 작가를 다루는 특별 전시가 자주 열립니다. 방문 전 미술관 웹사이트에서 특별 전시 정보를 확인하고, 관심 있는 주제의 전시를 미리 체크해두면 좋습니다. 단, 예약을 하지 않으셨으면 줄서서

기다리지 마세요~기다리다 시간을 다 소비할 수 있어요~! 제가 그랬습니다. 

 

5. 오르셰 미술관 내 주요 카페와 레스토랑

-Restaurant du Musée d'Orsay (오르셰 미술관 레스토랑)

5층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과거 호텔의 식당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, 화려한 샹들리에와 거울 장식이 돋보이는 우아한 분위기입니다. 프랑스 요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, 미술관 관람 중 럭셔리한 점심 또는 티타임을 즐기기에 좋습니다.

-Café Campana (캠파나 카페)

오르셰 미술관의 5층에 위치한 이 카페는 브라질의 유명 디자이너 형제인 캄파나 형제가 디자인한 독특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. 현대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, 오르셰 미술관의 아름다운 시계 너머로 센 강이 보이는 전망도 즐길 수 있습니다. 간단한 샌드위치, 디저트, 음료 등을 제공하며, 쉬면서 파리 시내의 전망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.

-Café de l'Ours (카페 드 로르스)

미술관 입구 근처에 있는 이 카페는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로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. 미술관 관람 전후에 가볍게 들러 쉬기 좋습니다.

 

오르셰 미술관은 미술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곳이니,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세요. 파리 여행 중 한 번만 방문해도 좋지만, 시간이 허락한다면 여러 번 방문하여 미처 보지 못한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.